[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46)은 여전히 필리페 쿠티뉴(27·바이에른 뮌헨)를 '천재' '세계 정상급 선수'로 여긴다. 그래서 최근 부진이 안타깝다.
로저스 감독은 "평소 평범한 삶을 사는 쿠티뉴는 경기장에선 천재가 된다. 리버풀에서 그는 좋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배우고, 발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선 지나치게 큰 기대를 받고, 다른 종류의 압박감에 시달릴 것이다.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을지도 모른다"고 'ESPN'과의 인터뷰에서 꺼낸 이야기를 포르투갈 일간 '아 볼라'가 12일 인용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2년 여름 리버풀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3년 1월부터 경질된 2015년 10월까지 쿠티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인터밀란, 에스파뇰을 거쳐 안필드에 입성한 쿠티뉴가 포텐을 터뜨린 시기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거듭난 쿠티뉴는 2018년 1월 1억 2천만유로의 이적료를 남기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1년 반 동안 이적료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지난여름 쫓겨나듯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떠났다.
로저스 감독은 "쿠티뉴가 최고의 재능을 지닌 선수란 사실, 나아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바이에른에서 예전의 퍼포먼스를 다시금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쿠티뉴는 현재까지 1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10월 이후에는 아직 득점이 없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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