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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문석구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도시락을 들고 수능시험을 보러 갔다. 엄마(이응경)는 수능이 끝나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며 그에게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엄마가 마지막으로 싸줬던 빈 도시락 그릇을 씻으며 오열한 문석구. 그 뒤로 "그 날 엄마가 마지막으로 싸줬던 도시락 반찬을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어요. 힘도 나고"라면서 매일 똑같은 반찬을 해먹으며 엄마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외로움을 견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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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혼자 있는데요. 반찬도 늘 먹던 것만 먹고 남들이 재밌다고, 맛있다고 하는 것도 잘 모르는데, 오늘 조대리님 덕분에 정말 즐거웠습니다"라는 그의 고백에 그동안 문석구가 느꼈을 외로움이 짙게 배어났다. 그랬기에 마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이룬 성취와 따뜻한 정이 더욱 소중했을 터. "이젠 외롭지 않아요. 이게 다 마트 사람들 덕분입니다"라는 그가 앞으로 천리마마트에서 행복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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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천리마마트' 매주 금요일 밤 11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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