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첫 만남을 가진 다섯명의 돌싱녀들은 식사를 하며 이혼과 재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Advertisement
김경란은 "사회적 요구 속에서 결혼을 해야한다고 학습을 받았던 것 아닌가 싶다. 내 감정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같다"고 고백하며 "좋은 아나운서가 되어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해, 늘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그런데 이제야 알았는데 부모님은 내가 그저 행복하기만을 원했던 거였다"고 늘 '모범생'으로 살아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다.
Advertisement
아들이 아빠와 미국에 있어 떨어져 있는 박영선은 "아들의 행복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내 욕심을 버리고 아이를 보니까 아이는 미국에서 자랐고 친구도 그곳에 있으니까 아이는 미국에 있는게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들은 유학을 일부러라도 보내는데 나는 아이가 아빠랑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야'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하지만 가끔 마음 한켠이 아리다"고 털어놨다.
Advertisement
저녁이 돼서야 세 사람은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연수는 "엄마가 새로 프로그램('우다사')을 하는데, 거기서 소개팅을 하게 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물었다.
박연수 가족의 일상을 본 멤버들은 "재혼에 대해 아이들과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며 박연수를 응원했다.
박은혜는 "아들이 야구를 시작해서 왕복 3시간 운전을 하며 뒷바라지 중"이라며 "쌍둥이의 성향과 장래희망이 완전히 다른데, 한 명이 싫다고 해도 무조건 같이 가서 다른 한 명이 하는 걸 지켜봐야 한다. 아빠가 있으면 (배우기 싫어하는) 한 명을 데리고 있어주는데"라고 '싱글맘'의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박은혜는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남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돼,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러한 고민에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는 이규한은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성숙하다. 미리 걱정하는 것보다 아이를 믿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건넸다.
이후 '뒤풀이 토크'가 진행됐고, 멤버들은 이혼 후 겪은 상처와 자신의 현재 심정을 좀 더 솔직하게 털어놨다.
호란은 음주사고 후 첫 심경고백을 했다. 앞서 호란은 2016년 7월 3년을 함께했던 남편과 합의이혼했고, 그해 9월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호란은 "전남편과 이혼하기로 얘기를 하고 별거하는 사이에 집안 사정으로 가족들과 연이 끊어졌다. 남편과 가족이라는 인연이 끊어지다보니 일에 집중하게 됐다"며 "그런데 그 음주사고를 치고 나서 사회적 인연까지 끊어지고 홀로 남겨지게 되니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다. 잘못에 대한 대가를 기꺼이 치르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잘못했다고 말하는것도 오해를 살 수 있어서 말하기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김경란은 "나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가 완전히 부서졌다"면서 "사람들은 나를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라고 생각하지만, 개뿔 아무것도 없는데"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내가 이혼해서도 멋지게 살 거라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거지꼴이 됐다"며 솔직한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박연수는 "지아, 지욱이가 너무 예쁘고 좋지만, 나는 없다. 나는 지아, 지욱이 엄마일 뿐이다. 물론 엄마라서 행복한 부분도 분명히 있다"면서 "13년을 엄마로 살기만 했어서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까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서는 박연수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이병헌 3살 딸, 말문 트이자 父 얼굴 걱정..."아빠 어디 아파?" ('이민정 MJ') -
장수원, '유난 육아' 논란에 결국 풀영상 공개…"아내 운 거 아냐, 편집 오해" -
故 김새론 오늘(16일) 1주기…절친 이영유, 납골당서 "우리 론이 평생 사랑해" -
신기루, 서장훈과 '스캔들'에 불편..."나만 보면 바들바들 떨어" -
박정민, '퇴사' 충주맨과 약속 지켰다…'휴민트' 1인 무대인사 뜨거운 열기 -
이용진, 정호철 축의금 '49만 5천원' 낸 찐이유 "발렛비 5천원 모자라서..." -
국정원 출신 교수도 감탄한 '휴민트' 조인성 열연…"설득력 있게 담아내" -
옥주현, 탁재훈의 거침없는 풀러팅에 '질색'…"연애 안 하면 내가 해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2.20년 만에 金 도전 청신호! "예상한대로 흘러갔다" 이준서의 자신감→"토리노 기억 되찾겠다" 임종언 단단한 각오[밀라노 현장]
- 3.또 엉덩이로 마무리! "역사상 가장 오만한 세리머니" 피에트로 시겔, 500m 예선에서 또 선보였다[밀라노 현장]
- 4.'왜 이렇게 韓 기대주 괴롭히나' 김길리, 이번엔 뜻밖의 '나쁜손' 피해...다행히 '어드밴스' 결선 진출[밀라노 현장]
- 5.상상만 했던 독주 발생...아무 방해 없이 '쾌속 질주' 단지누, 남자 500m 예선 가뿐히 통과[밀라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