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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옹산 게장골목 사람들에게 비장함이 깃들었다. "아주 같잖은 놈 하나가 옹산을 깐히 보고 까부는데, 쭉쟁이 하나 뽑아버리고 말자고"라며 옹산의 장부들이 들고 일어선 것. 토박이들의 투지와 텃세를 동시에 보유한 게장골목 사람들은 당번을 정해 동백을 내다보며 무심한 듯, 그러나 확실하게 그녀의 생사를 확인했다. 또한 까멜리아는 생전 처음으로 여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번영회라는 명목으로 모인 것이었지만, 사실은 동백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옹벤져스'의 봉기에 동백은 "옹산에서 백살까지 살겠다"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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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용식의 노력이 다시 빛을 발했다. 용식의 열과 성에 마음이 움직인 조정숙(이정은)과 홍지영(염혜란)이 약은 광수대보다 막 가는 촌놈이 낫다며 용식의 옆에 붙었고, 그들은 사건을 해결할 키도 쥐고 있었다. 홍자영은 그날 밤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는 향미를 목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컨테이너에서 나온 것은 향미의 스쿠터를 싣고 가는 트럭 한 대였다. 정숙도 그 트럭을 목격했다. 정숙은 트럭의 번호를 알고 싶다면 그 길에 강종렬이 차를 세워두고 있었으니 그에게 가보라고 말했다. 용의자인 줄 알았던 강종렬과 제시카, 노규태, 홍자영, 조정숙이 모두 까불이 검거에 도움을 줄 이들이었고, 목격자들 덕에 수사망이 점점 좁혀졌다. 용식은 결국 까불이를 잡고 옹산과 동백을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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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힘입어 20% 시청률을 돌파한 상태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7.9%와 20.7%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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