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시즌이 종료된 후 처음으로 류현진(32)의 거취를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끝으로 7년간 활약한 다저스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미 작년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류현진은 올겨울 완전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 덕분에 다저스 외 타 구단은 류현진과의 개인 협상에서 합의점만 찾으면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양보하지 않고도 그를 영입할 수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선발투수진 보강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올겨울 류현진 외 FA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는 선발투수 게릿 콜(29),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 등이 다저스의 영입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류현진과의 재계약도 우선 시도해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프리드먼 사장은 메이저리그 단장 미팅이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트데일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을 위해 팀 전력을 보강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프리드먼 사장은 14일(한국시각)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대화는 늘 오가고 있다(There are always discussions)"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나올 만한 재능 있는 선수가 있다면 그들에 대해 대화를 나눠야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에 대해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추측해도 될 것"이라며, "우리가 그를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더욱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 외에도 선발투수 리치 힐(39)과의 계약도 종료됐다.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 힐의 잔류 여부와는 관계없이 2020 시즌 훌리오 유리아스(23)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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