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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찬은 "첫 등판에서 아쉬운 게 굉장히 많았다. 내 투구를 다 못 한 것 같다. 긴장한 건 없었는데 처음이라 너무 생각이 없고 급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문경찬은 8회말이 끝나고 마운드에 오를 때, 로진 교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주장 김현수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김현수는 "심판이 마음대로 하려는 경기는 처음이었다. (문)경찬이가 로진을 바꿔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 안 바꿔줬다. 이런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흥분했다. 문경찬은 "공이 미끄러워서 로진이 있었으면 좋다고 생각했다. 약간 말렸다. (항의에)고마웠다. 그 상황을 이겨내고 잘 던졌으면 멋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 내가 못해서 점수를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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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찬은 자신 있게 패스트볼을 던졌다. 그러다가 포크볼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문경찬은 "공이 빠지면서 변화구를 썼다. 이번 대회가 변화구 활용의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직구, 슬라이더에 이어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서 포크볼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써도 충분할 것 같다. (양)의지형도 포크볼이 괜찮다고 하셨다. 그래서 초구부터 던지는 등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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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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