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야유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이 작심한 듯 쓴소리를 했다.
잉글랜드 A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테네그로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A조 예선에서 7대0의 대승을 거뒀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경기 뒤 환하게 웃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 최근 라힘 스털링과 조 고메즈가 훈련 중 몸싸움을 벌였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털링을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대표팀에 남은 조 고메즈는 몬테네그로전 후반 25분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관중석 일부에서 조 고메즈를 향한 야유가 나왔다.
경기 뒤 케인은 "사실 나는 그 일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없었다. 그래서 몇몇 선수에게 어찌된 일인지 물었다. 조 고메즈와도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눴다"고 입을 뗐다.
그는 "나는 왜 조 고메즈가 야유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어떤 선수도 야유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제 경기다. 모두가 잉글랜드의 팬이다. 조 고메즈는 내가 만난 사람 중 멋진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다소 혼란스러워했지만, 괜찮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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