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LA 다저스의 디비전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류현진(32)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자이언츠는 선발투수진 보강이 절실하다. 올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자이언츠 투수는 제프 사마자(35, 11승 12패)가 유일하다. 매디슨 범가너(29)는 9승 9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주춤했다. 이 외 자이언츠 선발투수들은 나란히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범가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가뜩이나 선발 로테이션 보강이 필요한 자이언츠에 올겨울 정상급 투수 영입은 필수 조건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일간지 '더 머큐리 뉴스'의 자이언츠 전담 케리 크라울리 기자는 19일(한국시각) 독자들과의 Q&A를 진행했다. 한 독자는 크라울리 기자에게 "자이언츠가 게릿 콜, 잭 휠러 등 대형 FA 영입에 나설까? 만약 나선다면 실질적인 영입 가능성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질문에는 류현진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
그러나 크라울리 기자는 자이언츠가 올겨울 노릴 FA 선수 중에는 류현진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자이언츠가 게릿 콜과 앤서니 렌던처럼 최상위 FA를 노릴 만한 시점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선발투수와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다. 그들은 (최상위 FA보다는) 한 단계 아래 선수들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울리 기자는 "자이언츠는 과거 구단이 육성한 유망주 휠러 영입을 추진하거나 부상이 잦은 좌완투수 류현진을 노릴 것(pursue the oft-injured lefty Hyun-Jin Ryu)이다. 만약 선발 로테이션 중간 부분을 채울 만한 투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더 아래 단계인 태너 로어크, 훌리오 테헤란, 웨이드 마일리를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이언츠의 전력 강화를 책임지는 인물은 파르한 자이디 사장이다. 자이디 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 사장직을 맡은 만큼 류현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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