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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FA는 18명.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구단들의 관심이 뜨거워 물밑 접촉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누가 어디로 간다더라', "어느 팀이 얼마를 불렀다드라' 등 소위 야구판에 도는 소문이 미미한 수준이다. 수요가 많다는 포수 포지션에서 이지영의 잔류만 봐도 FA 시장의 온도를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포수 FA 김태군도 관심이 그다지 크지 않다. 잔류가 유력한 원소속팀 NC 다이노스도 김태군과의 접촉을 뒤로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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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 최대어로 꼽히는 외야수 전준우에 대한 시장 반응도 시큰둥하다.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의 재계약 의사가 강하다면 벌써 몇 번을 만났겠지만, '나가도 좋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로 원하는 몸값 차이가 크다는 이야기다. 원소속팀의 '애착'이 약하면 몸값이 크게 올라갈 수가 없다. 다른 팀들도 원소속팀이 어떻게 평가하는 지를 눈여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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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FA 시장에 풀릴 수 있는 돈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FA 계약에 들어간 돈은 490억원이었다. 2013년부터 지난해 스토브리그까지 6년 연속 400억원 이상의 돈이 FA 시장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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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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