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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 기업은행의 리시브 불안을 틈타 어렵지 않게 점수차를 벌렸다. 김우재 기업은행 감독이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현대건설의 흐름을 끊고자 했으나, 현대건설은 고에림, 이다현, 양효진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한때 15-5까지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5-17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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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지는 듯 했던 승부는 3세트 기업은행의 반격으로 다시 불이 붙었다. 기업은행은 세트 초반 현대건설의 범실을 틈타 손쉽게 점수차를 벌렸다. 2세트 접전의 여파 탓인지 현대건설은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면서 점수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25-15로 기업은행이 손쉽게 3세트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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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5-7로 뒤지던 5세트 황민경의 퀵오픈 성공을 시작으로 연속 4득점하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기업은행이 끈질기게 추격에 나섰지만, 14-13에서 고예림이 시도한 회심의 스파이크가 기업은행의 터치 아웃으로 연결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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