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니네쌀롱' 찬희가 '연기돌'을 향한 열정과 진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언니네쌀롱'에는 그룹 SF9의 찬희와 다원이 출연했다.
2000년생인 찬희는 아역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9세 때인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브라운관에 처음 모습을 보였고, 2011년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6년 SF9으로 데뷔, 아이돌과 연기를 성공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찬희는 "아이돌은 팬들의 응원을 무대에서 가깝게 받아서 행복하다. 배우할 때는 진지하고 생각이 많아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원은 "찬희가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둘 다 잘 해냈다. 덕분에 우리 팀이 많이 올라왔다"면서도 "하지만 옷은 정말 못 입는다. 자린고비"라고 그의 무심함을 폭로했다. 신발 또한 대부분 슬리퍼만 신고 다닌다는 것. 찬희는 "지금 입은 옷이 1년 중 300일을 입는 옷이다. 바지는 지금 입은 것까지 4벌, 상의는 6~7벌 있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찬희는 선량한 아역 배우 이미지를 벗고 거친 상남자로의 변신을 원했다. 한예슬은 "남궁민처럼 순한 얼굴에서 사이코패스 같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혜연은 찬희의 눈매를 보며 쉽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다원은 "눈망울이 억울하고 불쌍한 스타일"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찬희는 드라마 '시그널' 오디션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찬희는 "동생을 업고 걸어가는 장면이었다. 감독님께서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남동생이 있냐'는 질문에 눈부신 비주얼의 가족사진도 공개했다. 'SKY캐슬' 속 우주 역에 대해서는 "혼자 고스란히 짊어지는 게 힘들었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극중 부모 역이었던 최원영과 이태란에게 특별한 감사도 표했다.
찬희의 롤모델은 임시완이다. 아이돌 '제국의아이들'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연기력을 인정받아 배우로 자리잡은 경우다. 찬희는 "'불한당'과 '미생'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임시완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날 차홍과 이사배, 한혜연은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의 뜻도 몰랐던 찬희를 터프한 상남자로 바꿔놓았다. 포마드 바른 헤어와 날카로운 아이라인, 수트와 카디건의 조합은 찬희의 남성미를 이끌어냈다. 찬희는 "행복하다"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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