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불펜 즉시전력감으로 두산 베어스의 사이드암스로 투수 변진수(26)를 지명했다.
KIA는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KBO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변진수를 택했다. KIA는 2라운드부터 패스해 한 명만 지명하게 됐다. KIA는 앞선 네 차례 2차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까지 모두 지명하면서 12명을 뽑은 바 있다.
이날 2차 드래프트에 참석한 조계현 KIA 단장은 "충암고 에이스였던 변진수는 중간계투로 곧바로 활용가능한 투수다. 사이드암스로인데 스피드가 140km대 중반까지 나온다"며 "9월부터 몸 상태를 잘 끌어올렸다고 판단했고 무엇보다 성실하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2년 2라운드 13순위로 두산 유니폼을입은 변진수는 충암고 에이스였지만 1군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잡지 못해 주로 2군용 선수였다. 1군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이 2013년 38경기였다. 지난해에도 1군에서 1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변진수의 가세로 KIA 불펜은 더 탄탄해졌다. KIA는 올해 5할 승률에 실패, 7위에 머물렀다. 이후 새 도약을 위해 대변혁을 꾀했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고, 1군 코칭스태프도 대대적으로 물갈이했다. 구단 입장에선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인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이 시즌 중 다양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2차 드래프트도 신중하게 접근해 변진수 카드를 뽑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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