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가량 감축 운행할 수밖에 없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 물류 차질이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수험생, 특히 철도를 이용해 상경하려는 지방 수험생들의 불편도 클 전망이다. KTX는 평시 대비 68.9%, 광역전철 82%,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1% 가량의 운행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철도(코레일)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1800여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보였다. 철도 노사는 막판까지 비공식 교섭을 계속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 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파업 기간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주요 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열차 운행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버스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얻어 대체 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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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 간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파업 기간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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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열차 운행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버스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협조를 얻어 대체 교통수단도 최대한 활용하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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