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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방송된 29, 30회에서는 자아를 잃고 하루(로운 분)와의 추억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은단오(김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루는 그동안 은단오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되풀이하며 그녀의 곁을 맴돌아 애처로움을 자아냈다. 한순간에 엇갈린 두 사람의 인연과 은단오의 자아가 돌아올 때까지 끝없는 기다림을 약속하는 하루의 안타까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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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경은 은단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그녀를 놓아주기로 결심하며 뜻밖의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은단오와 마지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자신의 스테이지를 하루에게 양보한 것. 자신의 욕심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얽히고설킨 관계에 종지부를 찍은 백경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먹먹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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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어하루'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또 한 번의 반전 엔딩으로 오늘(21일) 방송될 최종회 본방 사수 욕구를 한껏 끌어올렸다. 방송이 종료된 후 시청자들은 "'비밀'이 제발 해피 엔딩이었으면 좋겠다", "만화 속 이야기가 끝나면 단오와 하루는 사라지는 거냐",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물러선 백경 모습에 눈물이 났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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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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