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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을 통해 지구촌 보편적인 현상인 빈부격차를 다뤘다. 특유의 블랙 코미디 속에 날카로운 풍자적 시선을 담아냈다. 한국 사회를 넘어 전 세계가 직면한 현실적인 빈부 문제를 꿰뚫는 날카로운 메시지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선 전작을 뛰어넘는 역작으로 1000만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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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직후 스포츠조선을 만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은 관객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기뻤다. 사실 개봉 전까지 나를 비롯한 '기생충'의 모든 스태프가 걱정을 많이 했다. 용감하게 하고 싶은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했지만 우리의 이런 용기가 관객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걱정도 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걱정이 기우에 불과했다. 올해는 관객의 뜨거운 사랑으로 기쁜 순간을 맞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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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 때 청룡에서 감독상을 받았는데 그때는 박찬욱 감독이 대리 수상을 해줬다. 어떻게 보면 올해 청룡은 내가 받은 첫 감독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감독상을 직접 받아본 게 처음이라 너무 행복했다. 청룡 이후 뒤풀이 자리에서 오랜만에 '기생충' 배우, 스태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감독상도 좋지만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하게 된 것도 의미 있는 것 같다. 올해 청룡을 통해 연말에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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