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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혜연은 "사실 딸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컸다. 그런데 아들들은 숙제를 안 해도 너무 당당하다. 고학년이 되다 보니까 이런 걸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스럽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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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은 바쁜 스케줄로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못하지만 틈날 때마다 전화로 아이들을 챙겼다. 또 숙제 선생님을 고용해 대신 아이들의 숙제를 챙기도록 했다. 넷째 도우는 비교적 잘 따르는 편이었지만, 도형은 숙제를 할 때도 집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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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혜연의 두 아들의 학습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솔루션과 함께 심리검사가 진행됐다. 심리검사를 진행한 전문가는 "도우는 골고루 잘 발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도우와 대화 많이 하느냐"고 물었고, 김혜연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전문가는 "도우는 엄마의 인정이 필요한 아이다. 그런데 도우는 엄마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엄마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걱정된다. 평소에 엄마가 곁에 있는지 없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엄마와의 감정적 교류가 중요하다"고 엄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김혜연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걸 안다. 아는데 너무 미안하고 답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문가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엄마가 알고 있지만 부탁드린다. 아들 각각과 1:1 데이트를 하라. 계획표도 짜야 한다. 집안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이 없다. 아이들 생활계획표를 적으라"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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