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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와 6월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한 프로덕션 오기 측은 데일리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제프 투어 당시에는 매우 건강하고 특별히 다른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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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리나는 "정말 너무 슬프다. 진짜 너무 미치도록 슬프다. 너무 어여쁜 후배를 또 떠나보냈다"고 애통해 했다. 소이 또한 "하라야 편히 쉬렴. 너를 잃은 것이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다. 우리는 더이상 이 아름다운 영혼들이 우리를 떠나도록 해서는 안된다(Rest in peace. Hara. I am so saddened and heartbroken by this loss. We can´t let any more of these beautiful souls to loeve us. We just can´t)"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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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구하라도 수차례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4월에는 SNS에 "어린 나이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수많은 악플과 심적 고통으로 많이 상처받아왔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수술)를 하는덴 다 이유가 있다. 오른쪽 눈의 불편함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말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럼에도 악플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구하라는 5월 극단적 선택을 한차례 시도했다. 당시에는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구하라를 매니저가 조기에 발견해 미수로 그쳤고, 구하라 또한 재기를 다짐했다.
악재는 계속됐다. 10월 14일 절친이었던 설리를 떠나보내며 구하라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당시 그는 SNS 라이브를 통해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 이렇게 밖에 인사할 수 없어서 미안해. 그곳에서 정말 네가 하고싶은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며 오열해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했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 멤버로 데뷔,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로 전향, 웹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6월에는 프로덕션 오기와 현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일본 데뷔 싱글 '미드나잇 퀸'을 발표, 16일부터 19일까지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4개 도시에서 제프 투어를 개최한 뒤 22일 귀국했다.
안녕하세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구하라 님 유족 외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큽니다.
이에 매체 관계자 분들과 팬 분들의 조문을 비롯하여 루머 및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며,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합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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