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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송이는 레프트 공격수로 10여년간 활약을 하다 센터로 전향했다. GS칼텍스 시절인 2015~2016시즌 당시 이선구 감독의 권유로 센터로 옮겼다. 팀의 필요에 의해 포지션을 바꾸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적응에 애를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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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는 자신을 새로운 길로 이끈 이선구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나를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시키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내가 계속 고집을 피웠으면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수도 있었을 거다. 조금 전에 (이선구)감독님한테 축하 문자가 왔다"면서 "그때는 너무 싫었다. 나를 예뻐해 주신 감독님이었는데 왜 그러실까 미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경험하니까 빨리 적응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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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한송이는 '맏언니'로서 빛을 발한다. 이날 승리 후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무엇보다 한송이가 잘 해줬다. (정)호영이 수비를 감당 못하기 때문에 송이한테 역할을 더 많이 줬는데, 그런데도 잘 해줬다. 언니로서 아이들을 다독이면서 잘 이끌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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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KGC인삼공사는 이날 2연패를 끊고 승점 9점을 마크, 4위로 올라섰다. 3위 흥국생명(18점)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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