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12월 한 달 동안 서울과 부산, 춘천에서 북한 관련 영화를 상영하는 기획전 '통일공감'을 개최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평창남북평화영화제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그동안 대중들이 만나기 힘들었던 북한 제작 영화는 물론 북한의 모습을 담은 전 세계 영화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토크 이벤트 및 체험을 통해 북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강원도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기획전은 12월 7일과 8일에 서울 CGV 압구정에서 개최하는 서울 지역 기획전으로 첫 시작을 알린다. 이후 12월 14일과 15일에는 부산 CGV 센텀시티, 21일에는 춘천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순차적으로 순회 기획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기획전에서는 영화 상영과 더불어 GV, 토크 프로그램, VR 평양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VR 체험 참가자들은 싱가포르 출신 VR 작가 아람 판의 콘텐츠와 KT의 최신 VR 기기를 이용해 북한의 수도 평양의 풍경을 VR로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 상영작은 총 12편으로 올해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제1회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던 북한영화 '새'를 비롯하여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북한 영화인 '우리집 이야기'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이방인의 시선으로 북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도 소개된다. 8년간 북한을 기록한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평양 유랑'과, 한국·독일 감독이 '제 28회 만경대상 국제 마라톤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동안의 기록을 담은 '헬로우 평양'등의 작품은 낯설면서도 익숙한 북한의 곳곳을 보여줄 예정이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단편 섹션에는 동 영화제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인 '은서'와 '대리시험', '반신반의' 3편이 상영되며, 통일부 제작지원작 단편 섹션에는 '기사선생', '여보세요', '판문점 에어컨'이 상영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상영작은 2편으로 '세트 디자인 너머'와 '아웃 오브 브레스'가 상영된다.
영화진흥위원회 기획전 담당자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북한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대중들이 그간 알지 못했던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이번 기획전이 남북 간의 영화교류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통일공감'은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관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기획전 참여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홈페이지와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왓챠(WATCHA) 앱 이벤트(11월 21일 ~ 12월 20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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