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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년 KBO시상식에서 정우영은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섰다. 정우영은 유효 투표수 110표 가운데 1위표(5점) 59장, 2위표(3점) 25장, 3위표(1점) 10장 등 총 380점을 받아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171점)과 투수 전상현(154점)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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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로 보면 2003년 현대 유니콘스 이동학이 가장 존재감 '약한' 신인왕으로 회자된다. 그해 이동학은 8승3패, 평균자책점 5.35로 신인왕 트로피를 안았다. 타이틀은 물론, 투수 주요 부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딱히 경쟁자가 없었다. 정우영도 향후 신인왕 자격 논란에선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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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올해 이렇게 떨려본 적이 없었다. 작년에 (강)백호는 월등한 성적으로 탔는데 올해는 비등비등하지 않았나. 상현이형이나 창진이형이 오늘 안 왔더라. (박)찬호형이 먼저 축하한다고 하길래 처음엔 안 믿었다"며 심정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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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생각이다. 올해 후반기 어깨 통증을 겪었던 정우영은 "앞으로 쉬는 날은 없다. 12월부터 운동만 할 생각이다. 어깨 통증이 남아 있어 재활을 하면서 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영의 최대 단점은 주자 견제 능력이다. 아무래도 사이드암 유형이라 그렇다. 그는 "퀵모션이 약점인데, 주자 잡는 것을 연마하겠다. 최일언 투수코치님도 신인왕을 받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하셨다. 캠프 때 계속 견제 연습을 할 생각"이라며 "구종은 떨어지는 투심이 있는데 굳이 체인지업까지 던질 필요는 없다. 느린 커브가 어떨까 하는 마음은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고를 졸업하고 2차 지명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우영의 수상으로 KBO리그는 2017년 히어로즈 이정후, 지난해 KT 위즈 강백호에 이어 3년 연속 '순수 신인왕'을 배출했다. LG 선수(전신 MBC 청룡 포함)가 신인왕을 차지한 것은 역대 6번째이며, 1997년 이병규에 이어 22년 만이다.
삼성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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