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기생충'이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기생충'이 미국 관객을 넘어 할리우드 비평가들의 마음까지 빼앗은 셈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3회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HCA)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HCA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발표한 후보자(작)에 따르면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편집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에 후보에 오른 작품은 '북스마트'(올리비아 와일드 감독), '더 페어웰'(룰루 왕 감독), '1917'(토마스 뉴먼 감독), '아이리시맨'(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조조래빗'(타이카 와이티티 감독), '조커'(토트 필립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웨이브즈'(트레이 에드워드 슐츠 감독)까지 총 10개의 작품이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감독상(남자 부문)을 놓고 경합하게 될 감독은 '아리리시 맨'의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결혼 이야기'의 노아 바움백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조조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다.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은 '기생충'을 포함해 '더 페어웰', '모노스'(알레한드로 란데스 감독), '페인 앤 글로리'(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셀린 시아마 감독)이다.
'기생충'의 양진모 편집 감독은 프레드 래스키('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리 스미스('1917'), 마이클 맥커스커('포드 V 페라리'), 셀마 스쿤메이커('아이리시맨')까지 쟁쟁한 편집자들과 겨루게 됐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7번째 장편 영화 '기생충'은 지난 5월 폐막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후 국내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청룡영화상을 포함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연이어 상을 쓸어 담으며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기대를 넘어,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 등 주요 부문 노미네이트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
제3회 할리우드 비평가협회상(HCA)은 내년 1월 열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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