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세계적인 뉴스 미디어 미국 CNN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CNN은 27일(현지시각) 힙합씬의 대표주자로 MFBTY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들의 행보를 비중있게 다뤘다.
CNN은 "현 K-POP 신드롬은 미디어 메인스트림에 소개되면서 성장한 게 아닌, 전세계 팬덤의 움직임에 따라 완성된 문화"라고 분석했다. 또 "케이팝 팬들이 이 문화를 만든 원동력이다. 이는 마치 인종의 구분이나 소외계층의 외면 없이 성장해온 힙합 장르의 성장 공식과 닮았다"고 언급했다.
MFBTY의 의미있는 행보에도 주목했다. CNN은 "MFBTY는 한국힙합의 대부 타이거JK와 윤미래, 비지로 이뤄진 팀으로 경계를 허물고 힙합의 세계적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들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BTS 열풍이 불기 전부터 그들과 소통하며, K-POP신에서 성장해온 뮤지션들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거JK는 92년 L.A폭동 등을 거치며 그 시대의 힙합 문화를 몸소 느껴왔고, 윤미래는 힙합을 토대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베테랑 뮤지션이라 밝혔다.
이어 "한국힙합의 태동부터 함께 하며 이 씬을 일궈온 MFBTY는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면서 "이들은 도전적이고 독립적으로 그들의 예술세계의 길을 만들어왔다"고 호평했다.
CNN은 MFBTY의 소개와 더불어 "K-POP 팬들은 좋아하는 음악과 신념을 공유하고 장벽을 허물게 하는 힘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이에 타이거JK는 "힙합은 우리에게 없었던 목소리를 주었다. 그것은 우리에게 더 큰 세상으로 연결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를 통해 연결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과 연결시켰다"며 음악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월7일 타이거JK와 80년대 활발히 활동하며 랩의 선구자라 평가받는 래퍼 커티스 블로우(Kurtis Blow)의 의미있는 만남에 대해서도 다뤘다. 힙합에 대한 대담과 공연을 펼친 뒤 타이거JK는 "레전드와 한 무대에 서게 돼 믿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고, 커티스 블로우는 "시대는 다르지만 JK와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 생각한다. JK가 하는 모든 일에 흔쾌히 동참하겠다. 우리를 살아가게끔 한 힙합은 결국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새 EP '드림캐처(Dream Catcher)'를 발매한 MFBTY는 컴백과 동시에 해외 유력 매체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미국 CNN, 포브스(FORBES), 버즈(BUZZ), METRO UK 등 방송사 및 경제 전문지를 포함해 iHeart 라디오, KISS FM 등 음악 전문 매체들은 MFBTY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들의 새 음악을 소개했다.
새 앨범 '드림 캐처'는 모두가 공존하는 세계- 모든 인종, 종교, 성별의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이야기 한다. '스위트 트림(Sweet Dream)'(2013)를 시작으로 '살자(The Cure)'(2014)와 '윤미래 With 타이거JK, Bizzy'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싱글 '앤젤(Angel)'(2014) 등을 발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다양한 장르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MFBTY는 20주년을 맞은 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전국투어를 진행 중이다. 두 팀은 서울, 부산 공연을 마쳤으며 대전, 천안, 인천, 수원, 대구 등지를 돌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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