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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킹엄을 예전부터 주시했다고 하지만, 산체스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 손차훈 단장은 "최근 비디오까지 다 봤는데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구력도 좋고 변화구도 다양하다. 한국 야구 적응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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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두산 베어스도 마찬가지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재계약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두산의 재계약 제안에 답을 보내오지 않고 있다. 한국시리즈 직후 미국으로 떠난 린드블럼은 지난 25일 KBO 정규시즌 MVP에 오른 직후 수상 소감을 통해 "현재 아내와 요르단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MVP로 뽑아준 기자단과 구단 관계자,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두산에 남고 싶다는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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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최근 'KBO의 사이영상에 해당하는 최동원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린드블럼은 올시즌 리그에서 가장 힘있는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다승, 탈삼진 등 다수의 카테고리에서 1위에 올랐다'면서 '그 결과로 그는 일본 구단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이전과는 다른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고 했다. 올시즌 시카고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 등 10여개에 이르는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한국을 찾아 린드블럼의 투구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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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김광현과 산체스는 합계 34승,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합계 29승을 각각 거뒀다. 정규시즌 1,2위팀의 원투펀치 4명이 KBO리그에서 한꺼번에 퇴장하는 일이 벌어질 공산이 현재로선 크다. 그래서 내년 전력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도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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