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편스토랑' 김나영과 정일우가 각각 이혼과 투병의 아픔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마장면에 이은 두 번째 출시메뉴를 가리기 위한 6인 편셰프(이경규, 이영자,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돈스파이크)의 메뉴개발 대결이 펼쳐졌다.
'편스토랑'에서 4살 신우, 2살 이준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 김나영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먹을 수 있는 짜장면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김나영은 가수 양희은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짜장면을 대접했다. 어른, 아이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기 위한 시식평가단으로 양희은을 초대한 것. 양희은은 친분과 상관없이 김나영의 짜장면에 대해 솔직한 맛 평가를 쏟아냈다.
음식을 대접하며 김나영은 평소 친정엄마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양희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신 당시 김나영은 양희은의 집을 찾아가 요리를 배우기도 했다고. 김나영은 "'편스토랑'에 출전하면서 엄마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그러면서 저를 엄청 챙겨서 먹여주신 선생님(양희은)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김나영은 이혼 후 쉽지 않았던 홀로서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1년 동안 식욕이 없었다. 그러다가 요새 조금 돌아왔다. 엄마랑 일찍 헤어져서 집밥을 먹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선생님이 큰 힘이 돼주셨다"고 양희은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이에 양희은은 "너를 정말 잘 먹이고 싶었다"고 김나영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양희은은 "아이들은 쑥쑥 자랄테고, 시간이 금방 갈 거다"라며 힘을 실어줬고, 김나영은 "애들이 다 크면 너무 허무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힘들어하는 김나영에게 양희은은 "너는 너대로 네 인생을 찾아야 한다. 지금 일이 바쁜 게 얼마나 다행이냐. 바쁜 가운데 건강을 지키는 게 관건이다"라고 조언했다.
그런가하면 정일우는 뇌동맥류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친구들과 캠핑을 떠나 대화를 나누던 정일우는 자신에게 찾아온 병 '뇌동맥류'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일우는 "27살 정도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시한폭탄과도 같은 무서운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에 나갈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바로 산티아로고 향했고, 배우가 아닌 청년 정일우로서 도전했다. 힘들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였다"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아픔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정일우는 현재는 괜찮은거냐는 질문에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다. 3개월씩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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