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진영이 트와이스 나연, 다현과 함께 환상의 에능감을 보여주며 '아는형님'을 완전히 장악했다.
11월 3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신곡 'FEVER'로 컴백하는박진영과 그를 지원사격하는 트와이스 나연과 다현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박진영은 트와이스 다현, 나연과 함께 등장했고 "내가 소속사 사람들이 나온 걸 봤는데 나연과 다현이 그중에 제일 잘 하더라"고 말하며 함께 등장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이날 박진영에게 "혹시 김영철 노래 들어봤느냐, 제작하라고 하면 하겠느냐"고 물었고, "하루에 5개 행사를 뛸 수 있다"는 김영철의 말에 박진영은 "그러면 가능하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나연과 다현의 매력은 박진영과 함께했을 때도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은 "박진영과 함께 있는 못브이 어색해 보인다"는 이야기에 "반말이 어렵다. 진영이에게 처음 반말을 해본다"고 했지만,이내 완벽히 적응한 모습으로 박진영 위에 서며 '아는형님'에서 예능감을 마음껏 뽐냈다.
입학신청서를 쓰던 나연과 다현은 "박진영과 '고요 속의 외침'을 해보고 싶다"고 했고, 다현은 특히 "박진영에게 반말을 쓰기 어렵다"고 했던 것과는 반대로 "왜 이렇게 못해 진영아"라며 분통을 터뜨렸고, 또 못 알아 듣는 박진영에게 "바보야"라고 소리까지 지르며 화를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진영은 이날 방송에서 '곡을 만들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숨소리에 '성인식'을, 심장소리에 '하트비트'를, 초침소리에 '24시간이 모자라'를 만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이를 보고 쓴 곳은 없느냐"는 서장훈의 물음에도 "아이를 처음 안았는데 아이가 내 손가락을 너무 꽉 잡더라. 이 손을 놓치면 안 될 것처럼. 그래서 '곽 잡은 이 손'이라는 곡을 썼다"고 말하며 노래를 불러줬다.
박진영은 또 스스로 천재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가수가 되고 나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하러 갔는데 뇌 동경맥 검사를 하던 의사가 놀라서 '입원준비 해'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뇌경동맥 오른쪽은 정상이었고 왼쪽 뇌 경동맥이 없던 것이었다. 다행인 것은 오른쪽이 두 배였다. 우뇌에 피가 간 후로 좌뇌로 이동한다고 하더라. 내가 그래서 기형인 줄을 처음 알았다"고 고백했다.
또 박진영은 자신이 만들었던 최고의 안무로 박지윤의 '성인식'을 꼽았다. 박진영은 "춤을 위해 창문을 닫고 누가 볼까봐 안물을 짰다"고 밝혔다. 이때 이성민은 "박지윤이 전 소속사를 끝낸 후 우리 회사로 왔다. 그래서 내가 '진영이 회사로 가면 괜찮을 것 같다'고 소개해줬다"고 밝혀 박진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최근 생긴 난감한 일"이라는 문제를 냈고, "'작사작곡 한 곡 중 1위 곡이 50곡이 넘으면 콘서트를 하겠다'라고 했는데 벌써 노래가 55곡이 넘어갔다. 근데 원곡 가수들이 바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으 이후 현재 연습중인 1위 곡들의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였고, 절제된 동작과 완벽한 춤선으로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역시 박진영'이라는 칭찬을 한몸에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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