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송부건이 카리스마 비주얼과 상반된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일요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연출 남기훈, 극본 민지형) 13회 방영분에 출연한 송부건은 미사건설 금고에 있는 금괴를 훔쳐 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주 방영 분에 이어진 이날 스토리 전개는 최세리(박정아 분)가 도난당했다고 보험사에 허위로 신고한 금괴를 갖기 위해 정의성(여회현 분)을 협박하고 앞세워 금고에 잠입하는 동석(송부건 분) 모습이 전파를 타며 긴박한 재미를 더했다.
의기양양한 표정을 짓는 동석을 뒤로하고 정의성이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금괴를 싣고 도주하고, 이를 발견한 최세리와 동석이 뒤를 쫓아가 차를 세우지만 어느 틈엔가 차량이 바뀌어 이태준(이동건 분)이 무슨 일이냐며 금괴 도난 사건 자작극에 대한 의심이 눈초리를 보낸다.
이태준이 이미 경찰에 이들의 범죄를 신고한 끝에 동석은 부하들과 함께 순식간에 체포돼 잡혀간다. 지난주 11회 방영분에서 과거 전설의 사기꾼 최영자에서 최세린으로 변신한 박정아의 극중 연기를 통해 동석과의 거래가 변심을 예고했지만, 최세린과 레버리지 팀에 농락 당하는 동석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판을 크게 해 금괴를 털려고 하는 모습에서는 담력도 느껴지는 인물이지만 똑똑하지는 않고 의심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리지널 폭력, 무기사용, 협박으로만 생활해 온 조직의 보스로 카리스마 이미지의 외모와는 달리 마지막에 경찰에게 잡혀가는 모습에서는 허당 매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속사 샘마루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보이스3' 종영 후 약 5개월만에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을 통해 캐릭터 변신을 시도했다"며 "조만간 영화 출연 소식과 드라마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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