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시청자들의 질타, 우리가 2% 부족했기 때문"
양승동(58) KBS 사장이 2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조회사를 통해 시청자들의 질타에 대한 원인으로 '디테일 부족'을 들었다.
양사장은 "지난 달 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KBS수신료 분리징수'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넘었다"고 밝히며 그 원인에 대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관련 '9시뉴스' 보도', '시사직격-한일특파원의 대화'편 논란, 소방헬기 동영산 논란 등을 들었다.
양 사장은 "당사자들은 많은 특종보도로 주목받던 기자들이었다"고 운을 뗀 양 사장은 "심한 질타를 받은 이유는 2% 부족함 때문이었다. 관행적으로 출입처 중심주의에 매몰됐거나 높아진 시청자 감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거나 KBS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라는 점을 피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는 우리에게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9년 KBS공채 PD로 입사한 양 사장은 지난 해 4월 KBS사장으로 선임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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