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제라드 호잉(30)이 2020시즌에도 독수리 군단과 함께 한다.
한화는 3일 호잉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호잉은 세 시즌 연속 KBO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앞서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벨과 재계약했던 한화는 호잉까지 올해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잡았다. 한화가 외인 3인방과 모두 재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발표 전까지 거취는 오리무중이었다. 호잉은 입단 첫해 142경기 타율 3할6리(529타수 142안타), 30홈런 110타점을 기록하면서 한화가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힘을 보탰다. 고비 때마다 터뜨리는 한방, 뛰어난 수비 실력, 팀을 향한 헌신까지 한용덕 감독과 선수단, 한화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공인구 변화로 투고타저 시즌에 접어든 올해는 124경기 타율 2할8푼4리(476타수 135안타), 18홈런 73타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상대 투수의 집요한 분석에 슬럼프를 겪던 시즌 중반엔 교체설까지 나돌았고, 후반기 막판엔 피로골절 여파로 결국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호잉을 향한 강한 믿음이 재계약의 밑바탕이 됐다. 올 시즌 타격에서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리그 전체의 흐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 호잉이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설 정도로 보인 팀을 향한 헌신도 마찬가지. 새 외국인 선수 총액 제한(100만달러)이 걸린 상황에서 호잉보다 더 나은 활약상을 보여줄 만한 타자, 팀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외야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만한 선수가 없다'고 칭할 정도로 호잉을 향한 구단 안팎의 애정이 컸던 점도 꼽아볼 만하다.
한화가 호잉에게 선물만 안겨준 것은 아니다. 재계약과 동시에 '책임감'을 부여했다. 한화는 올해 호잉에게 연봉 80만달러(약 9억4000만원)를 지불했지만,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연봉을 55만달러(약 6억5000만원)으로 조정했다. 옵션 30만달러(약 3억5000만원)가 붙은 조건. 올 시즌의 부진을 스스로 풀고 팀에 보탬이 돼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한 셈이다. 호잉은 "다음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비시즌 기간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유혜정, 이혼 후 옷가게 운영+딸 돌변에 마음고생 "하늘 무너지는 느낌" ('바디') -
전지현, 인터뷰 중 구교환 잡도리.."너 질문을 몇 개나 하는거야?" -
김성은, 子 학원비만 월 325만원 "내 돈으로 부담..♥정조국보다 더 벌어" -
심진화, 故김형은 92세 父 만나 딸 노릇.."아버지 건강하세요" -
'태국왕자'였는데…2PM 닉쿤, 후덕해진 충격 근황 "세월이 야속해" -
故이순재, 사망 전 섬망 증상에도 연기 열정.."간호사 불러 대사 읽어보라고" ('셀럽병사') -
곽민경, ♥신승용과 열애 공개 후 심경 "상상못한 응원에 믿기지 않아" -
"여화장실서 배성재 카드 발견" 김다영, 3년 비밀연애 딱 걸린 '결정적 실수'
- 1."경산가서 할 것 같다" 8연승 시작일에 2군행, '강민호 후계자' 이탈→반가운 복귀, '형우 형 매직' 시작
- 2.한국 국대 혼혈 선수 대충격! 동료에게 "닥쳐" 멱살잡이 직전까지…성장하는 과정일 뿐→'레전드' 손흥민도 주먹다짐했었다.
- 3.'45년 역사상 최초' 이 기록은 당분간 누구도 못 깬다, 대체 왜?
- 4."토트넘 망쳤지만 돈은 벌어야지" 포스텍 VS 프랭크, 라이벌 중계사서 월드컵 해설
- 5."여자친구 살해 후 징역 22년형" 축구 역사상 최악의 인물,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조건부 석방 후 규정 위반 "축구 하려고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