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조여정, 7년전보다 원숙해진 느낌"
배우 김강우가 3일 서울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극 '99억의 여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강우는 "7년 전 '해운대 연인들'이라는 드라마를 할 때 조여정과 부산에서 3~4개월 고생을 많이 해서 기억 많이 남았다"며 "조여정과 '언제 또 작품을 할수 있을까' 생각했었다. 그 당시에는 소녀같았는데 지금은 좀더 원숙해진 느낌이다. 막 던져도 편하게 받아주는 스타일이라 즐겁게 촬영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직 형사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남자배우들이 형사 검사 캐릭터를 많이 만나는데 그안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항상 걱정이 앞선다"면서도 "강태우는 목표점이 확실하다. 동생 죽음을 푸는 것만 생각해서 연기하면서 막혔던 것이 많이 풀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처음에 시놉을 봤을대 전직 형사라고 해서 액션신이 많이 없을 줄 알고 했는데 매회마다 액션이 있더라"고 웃으며 "원래 대식가인데 촬영할때는 많이 먹지 않는다. 그런데 액션신을 찍고 나면 다음날 살이 빠지더라. 얼굴살이 빠져서 쾡해보이는 느낌이 드는데 이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강우는 극중 전직 경찰이었다가 그만둔 후 의미 없는 삶을 이어가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사랑하는 동생이 죽은 후, 동생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는 강태우 역을 연기한다.
한편 4일 첫 방송하는 '99억의 여자'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조여정 김강우 정웅인 오나라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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