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후반에 잘해 승리하는 것이 낫다."
승장 서동철 부산 KT 감독의 말이다.
부산 KT는 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6대8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9승9패)는 공동 5위로 한 단계 점프했다.
경기 뒤 서 감독은 "3연승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2라운드 초반 부진을 털어낸 것 같다. 선수들의 전후반 모습이 달랐다. 전반에는 어딘가 모르게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에는 반대로 집중력이 살아났다. 투지도 생겼다. 공격도 더 스마트해졌다. 우리의 투지는 다른 팀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을 강조하겠다. 더 다듬어서 3라운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돌아봤다.
이어 "경기 초반에 직전 서울 SK전 후반 집중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후반에는 정반대의 모습이 나왔다. 전반 잘하고 후반 못 하는 것보다 후반에 잘해 승리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전후반 같은 모습으로 잘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혼자 21점-10리바운드를 기록함 알 쏜튼에 대해서는 "우리의 메인 옵션은 바이런 멀린스다. 하지만 멀린스가 부진할 때 쏜튼이 큰 힘을 내줘서 다행이다. 둘이 코트에 나서는 것이니 한 명만 잘 해줘도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13개의 도움을 기록한 허 훈에 대해서도 "공격은 물론이고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도 해야한다. 그런 모습이 기록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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