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감독님 앞에서 상을 받아 더 기쁘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스승' 장정석 전 히어로즈 감독 앞에서 상을 받았다.
이정후는 4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조아바이톤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승부처에서 팀 승리를 이끌고, 남다른 지구력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 이정후는 강백호(KT 위즈)와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정석 전 감독도 참석했다. 지도상을 받기 위해 모처럼 찾은 공식 석상. 이정후는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큰 상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여기 와계신 장정석 감독님이 신인 때부터 많은 기회를 주셨다. 감독님 앞에서 상을 받게 돼서 더 기쁘게 생각한다.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다시 한 번 개인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그는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6리, 68타점, 8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막판까지 200안타에 도전하는 등 꾸준함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아쉽게 최다 안타상을 내줬지만, 이정후는 포스트시즌과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기복 없이 꾸준히 활약했다. 이정후는 "김상수 선배님, 박병호 선배님 등이 솔선수범해주셨다. 루틴을 지키는 모습도 보여주셨는데, 어린 선수들이 보고 많이 따라한다. 그러다 보니 꾸준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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