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호주 질롱코리아에서의 세 번째 등판은 최고의 모습이었다. 노경은(35·롯데)이 질롱코리아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노경은은 5일(한국시각) 호주 질롱구장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바이트와의 호주프로야구리그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달 21일 시드니 블루삭스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선 노경은은 4⅓이닝 동안 1실점의 호투를 했고, 지난달 28일 브리즈번과의 경기서는 5⅓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질롱코리아 합류 이후 개인 최다이닝을 소화한 노경은은 76개의 투구수로 23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 초 선두 미드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레이놀즈를 6-4-3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 화이트필드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2회 초에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피터슨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에드워즈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스토브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윈그로브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 실점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아클린스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초에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선두 맥아들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처리했다.
4회 초 삼자범퇴로 처리한 노경은은 5회 초 1사 이후 아클린스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맥아들과 미드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6회 초에도 1사 이후 화이트필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피터슨과 에드워즈를 중견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선두 스토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윈그로브를 삼진 그리고 아클린스키를 6-4-3 병살타로 유도했다.
8회부터는 SK 와이번스 출신 허민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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