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중국의 중태증권과 한·중 기업 간 M&A거래 및 자금조달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산동성이 서울에서 개최한 '한·중 산동성 개방 강화 교류회'의 일환이다.
중태증권은 중국 내 GDP 3위의 산동성이 관리하고 있는 유일한 지방정부소유 증권사로서 2019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25.2조원, 자기자본 5.7조원, 관리자산(AUM) 약 180조원에 달하는 대형 증권사다.
KB증권은 지난해부터 중국 SISAN그룹의 한국 신성FA M&A(USD 1억) 자문, 중국기업의 김치본드·아리랑본드 발행을 주관해왔으며, 최근 중국 최대 항공사인 동방항공의 아리랑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하는 등 뛰어난 DCM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 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동성이 관리하고 있는 신용도가 높고 우량한 국유기업들에 대해 포괄적인 IB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KB증권의 IB 역량을 글로벌화하고, 새로운 글로벌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성과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 김성현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한국 금융시장이 가진 큰 장점을 활용하고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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