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맨이돌아왔다'는 밤시간대에도 기존의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은 6일 서울 여의도동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슈퍼맨이돌아왔다(이하 '슈돌')'의 9시 시간대 이동에 대해 "자리잡는데 3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슈돌'은 당초 오후 5시 시간대에 방송됐다. 하지만 지난 3월 '1박2일'의 제작이 갑작스럽게 중단되고, 4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론칭되자 '1박2일'이 맡고 있던 오후 6시반으로 편성이 변경됐다.
하지만 오는 8일 '1박2일'이 시즌4로 돌아오면서 '슈돌'은 오후 9시 15분으로 미뤄지게 됐다. '슈돌'은 주간 예능 시청률 2위의 강자지만, 맞대결 상대는 주간 예능 시청률 1위를 오랫동안 유지중인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다. 제작진으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일부 '슈돌' 시청자들은 "아이와 함께 볼 수 없게 됐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이재우 센터장은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강봉규 CP의 힘을 믿는다. 3개월보다 더 빠르게 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는 한편 "시간대가 바뀌는 만큼 3주간 110분, 공격적인 확대 편성을 할 예정이다. 서서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훈희 제작본부장 역시 "당장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KBS로선 덤덤히 우리의 길을 갈 뿐"이라고 거들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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