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윤계상이 전작을 잊게 만드는 완벽 변신으로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윤계상은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에서 반복되는 오해와 엇갈림 속에서도 하지원과의 운명적인 인연으로 가슴 저릿한 휴먼 멜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강(윤계상 분)은 거성 병원의 승계를 두고 이준(장승조 분)과 권력 다툼을 벌이는 냉철한 외과 의사의 면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릴 적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상처, 그리고 친구 권민성(유태오 분)에 대한 진한 우정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어릴 적 첫사랑인 문차영(하지원 분)에 대한 기억을 잃은 이강은 친구 권민성의 연인으로 나타난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 채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는 상황. 죽음을 앞둔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그리스까지 문차영을 찾아갔지만 친구를 버렸다고 생각해 차가운 눈빛과 모진 말을 쏟아냈다.
하지만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상황에서 이강은 자신보다는 문차영의 목숨을 선택했다. 피투성이가 된 상황에서도 문차영을 살려내기 위해 직접 수술을 집도한 것. 이후 이강은 이준의 수술로 목숨을 부지했으나 손 떨림이 심해져 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고 결국 호스피스 병동으로 발령됐다.
이강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문차영과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트라우마에 갇혀 괴로워하고 있는 문차영을 이강이 다시 살려낼 수 있을지, 이강이 문차영에 대한 오해를 풀고 문차영의 '피터팬'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계상은 직업적으로는 냉철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슴 속 상처를 품은 이강의 입체적인 면을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선으로 완성하고 있다. 범죄도시 속 극악무도한 조직의 보스 장첸과는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 '이강'으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전작의 캐릭터를 지워냈다.
윤계상은 MBC '최고의 사랑'에서 구애정(공효진 분)을 지켜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하며 로맨틱 코미디를 완성했다. 이후 tvN '굿와이프'에서는 냉철한 변호사이지만 동기인 김혜경(전도연 분)에게는 조력자이자 정인으로서 매력을 발산하며 삼각 멜로를 선보인 바 있다. JTBC '초콜릿'에서는 하지원과의 힐링 케미로 '휴먼 멜로'의 감성을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한편, 윤계상 주연의 '초콜릿'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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