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승부의 결과는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다."
김종부 경남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경남이 강등됐다. 부산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32분 터진 호물로의 결승골과 추가시간 노보트니의 쐐기골을 묶어 2대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긴 부산은 1, 2차전 합계 2대0으로 승리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부산은 5년만에 K리그1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동화를 썼던 경남은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려간데 이어, 결국 강등의 고배를 마셨다. 3년만에 다시 2부리그로 추락했다.
김 감독은 "경남 팬들에 죄송하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올 한해 경남 맡아서 좋은 순간도 있었고, 경험도 많이 했다. 승부의 결과는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에 통감한다"고 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오늘 경기도 심판 판정이 올바르게 했겠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땀흘린만큼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극복하지 못한 내 책임"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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