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국의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사망했다. 향년 21세.
8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주스 월드는 이날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도착한 후 발작과 함께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주스 월드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스 월드 측은 "주스 월드는 짧은 시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주스 월드는 따뜻한 영혼이었고, 그의 창초성은 한계가 없었다. 또 무엇보다 그의 팬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뛰어난 인간이자 아티스트였다"고 추모했다. 이어 "이렇게 친절하고 우리의 마음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잃은 것은 정말 충격적이다. 우리의 생각은 주스 월드의 가족과 친구들, 그의 레이블 Grade A 식구들, 그의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과 함께한다"고 전했다.
시카고 출신인 주스 월드는 고교 시절 랩을 시작해 2017년 데뷔 EP 앨범 '999'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루시드 드림스'(Lucid Dreams)를 발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3월 발매한 앨범 '데스 레이스 포 러브'(Death Race for Love)는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5월에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톱 뉴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게임인 'BTS월드' OST 앨범 세 번째 유닛곡 'All Night (BTS WORLD OST Part.3)'에도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주스 월드는 지난 2일 21번째 생일을 맞은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주스 월드의 사망에 엘리 굴딩, 찬스 더 래퍼, 릴 나스 X 등은 추모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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