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완투수 야마구치 ??(32)가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진출을 꾀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자 미국 메이저리그 팀들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포스팅을 활용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적을 목표로 삼은 야마구치에 대해 텍사스 레인전스를 비롯해 복수의 구단들이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기적절하다. MLB 윈터미팅이 이날부터 열린다. 무엇보다 야마구치 영입에 텍사스가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모양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텍사스는 야마구치를 영입후보에 올려놓고 물밑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텍사스는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13승7패를 기록한 카일 깁슨을 영입했지만, 강화가 필요한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퍼즐이 되기에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야마구치는 15승(4패)을 요미우리에 배달했고, 일본 센트럴리그 다승, 승률과 탈삼진(188개)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마케팅 면에서도 야마구치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부각됐다. 이 매체는 '일본 선수들은 다른 외국인 선수들보다 개인 능력 외에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도요타 미국 본사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의 알링턴 근교로 이전했다. 이곳은 주요 스폰서들 뿐만 아니라 일본 커뮤니티와 회사들이 수만 명 단위로 확대됐다. 특히 야마구치를 비롯해 이치로, 기구치, 오타니 등 일본 선수가 원정을 올 때마다 많은 일본 팬이 몰려드는 등 긍정적 요소가 많다'고 분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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