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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 홋스퍼는 매 홈경기마다 태극기 물결이다. 수많은 한국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많은 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있다. 경기 내내 태극기를 들고 손흥민을 응원하곤 한다. 시작은 지난 시즌이었다. 몇몇 현지팬들이 태극기를 들고 손흥민에게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태극기를 든 토트넘팬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곤 했다. 그 후 태극기가 계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국 팬들은 "손흥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온다. 한국인의 긍지도 느낀다"고 했다. 손흥민 역시 "경기장 내 태극기를 보면 힘이 난다"고 했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클럽 레벨의 경기에서 태극기를 들고가는 것은 좋지 않다는 지적이었다. 현지팬들이 불편해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래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직접 가서 물었다. 번리와의 16라운드 경기가 열리기 전이었다.
핀란드에서 왔다는 팬은 "손흥민 때문에 한국팬들이 많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 팬들은 그들의 선수를 자랑스러워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토트넘에 티무 타이니오라는 핀란드 선수가 있었다. 그가 자랑스럽고, 지금도 있었다면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다. 당연히 핀란드를 상징하는 무언가를 들고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국팬은 "태극기를 들고 오는 것이 좋다. 한국 팬들이 손흥민을 사랑하는 것이고 태극기도 사랑하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했다. 이어 "영국에 있는 사람들도 불편해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구단에도 그 국가 선수 국기를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한국전 참전 용사인 빌 포우 씨는 "손흥민이 있어서 한국인들이 많다. 아름다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태극기도 봤다. 한국은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다. 태극기에 음양이 조화로워서 인상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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