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너무 못해서 불러주실 지 모르겠네요(웃음)."
NC 다이노스 박민우에게 2019 프리미어12 준우승은 상처로 남은 모습이다.
박민우는 김경문 감독이 이끈 야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프리미어12에 도전했다. 예선-슈퍼라운드 6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 2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 타율 3할4푼4리, 1홈런 45타점을 기록하면서 NC가 가을야구에 진출하는데 일조했지만, 국제 무대에선 고전을 거듭했다. 김경문호는 슈퍼라운드에 이어 결승전에서 만난 일본에 2연패를 당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박민우는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물음이 나오자 "(프리미어12에서) 너무 못해서 (김경문 감독이) 불러주실 지 모르겠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도 "만약 올림픽에 가게 된다면 일본과 만나 수모를 갚고 싶다"며 "크게 이기는 것 보다 접전으로 이긴다면 더 기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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