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돌아온 '1박2일'이 시즌4의 새 멤버들과 '까나리카노'의 폭격을 앞세워 15% 시청률을 기록했다. 희망찬 새출발이다.
'1박2일'은 8일 9개월여의 공백을 뒤로 하고 '시즌4'로 새출발했다. 터줏대감 김종민 외에 배우 연정훈과 김선호, 개그맨 문세윤, 래퍼 딘딘, 빅스 라비는 모두 새 얼굴이다.
반면 미션은 출근길 낙오, 까나리카노(까나리액젓+아메리카노) 복불복, 인지도 알아보기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초심' 콘텐츠로 꾸며졌다.
'1박2일 시즌4'의 시작은 '출근길 낙오'였다. 멤버들에겐 '매니저 없이 오전 6시 30분까지 KBS 본관으로 찾아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연정훈과 문세윤은 "지금 슬리퍼 신고 나왔다", "지갑도 없다"며 당황했다.
라비를 필두로 딘딘, 연정훈, 김종민이 잇따라 도착했다. 하지만 문세윤과 김선호가 지각, 첫 미션은 실패였다. 그렇게 새 멤버 완전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두 번째 미션은 까나리카노 복불복이었다. 아메리카노와 까나리카노가 각 50잔이 준비됐다. 딘딘은 까나리카노 3잔을 마시는 근성을 보이며 8천원을 획득했다. 연정훈도 4연속 커피 후 첫 까나리카노를 참고 마셨고, 김선호는 5연속 커피의 행운을 안으며 멤버 전원이 SUV 탑승에 성공했다. 방글이 PD는 "멤버들의 기운이 좋다"면서도 당황을 금치 못했다. 딘딘은 "첫 출발을 잘하고 싶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까나리카노'의 후폭풍은 강렬했다. 이들은 이동중 휴게소 화장실로 달려가야했다.
여주 휴게소에서 이뤄진 '인지도 미션'은 실패, 점심은 먹지 못한 채 단양에 도착했다. 구담봉의 유람선 관광과 등반을 두고 '매화분에 물 붓기' 미션이 펼쳐졌고, 유람선에 당첨된 김종민 딘딘 문세윤 김선호와 등반을 하게 된 연정훈과 라비의 희비가 엇갈렸다.
로고와 방송시간대부터 미션까지, 전체적으로 차별화보다는 익숙함을 선택한 첫 방송이었다.
앞서 이재우 KBS 예능센터장은 "입수, 까나리, 야외 취침 등 '1박2일'의 본령에 충실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새 멤버는 인성에 포인트를 두고 충분한 사전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한 바 있다. '1박2일' 이황선 CP도 "시즌3보다 나으면 낫지 못하지 않다"고 자신하는 한편, "예능 새 얼굴인 연정훈과 김선호가 기대된다"는 속내를 밝혔다.
돌아온 '1박2일'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열광적이었다. '1박2일 시즌4' 첫 회 시청률은 1회 12.5%, 2회 15.7%로 동시간대 SBS '집사부일체'와 시간대를 옮겨 '맞불'에 나선 MBC '복면가왕'을 압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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