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러시아가 4년간 주요 국제 스포츠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는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9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에 대한 징계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는 러시아반도핑키구(RUSADA)가 지난 1월 조사관들로부터 넘겨받은 실험실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은 이후 내려진 징계 결정이다.
러시아는 이미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당시 도핑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2017년 '회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경력이 있다. 때문에 2018년 열린 평창 동계 올림픽에 러시아 국기를 달고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도핑 규정을 통과한 선수만 'OAR' 비표를 달았다. 유니폼에 국기를 달지 못했고, 시상식에도 국가가 울려퍼지지 않았다.
WADA의 결정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받아들이면 러시아는 내년 열리는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도 국기, 국가를 사용할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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