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미네소타 현지 언론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한국, 일본 포스팅 도전 선수들 영입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는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포스팅을 신청한 선수들이 여러 차례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아시아에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리는 선수들의 행보가 분명 스토브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늬앙스다. 김광현, 김재환과 쓰쓰고 요시토모, 야마구치 ?? 등 현재 포스팅 기간 중인 선수들의 이름이 거의 매일 같이 언급된다. 주로 함께 거론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한국, 일본의 포스팅 선수들을 영입할 확률이 낮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네소타 현지 언론 '스타트리뷴'은 11일(한국시각) "미네소타는 포스팅된 모든 선수들을 검토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일 포스팅 선수 가운데, 미네소타행이 가장 높게 점쳐진 선수는 쓰쓰고다. 해당 매체에서도 "주로 외야수이지만 1루 수비도 가능한 쓰쓰고는 미네소타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C.J 크론을 방출한 후 미네소타가 (쓰쓰고에 대한)가능성을 열어뒀던 상태"라고 언급했다. 미네소타는 크론이 올 시즌 25홈런-78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내년 연봉 상승을 미리 피하고자 재계약을 포기하며 '논텐더'한 상황이다. 때문에 미네소타가 1루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쓰쓰고가 구체적으로 언급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러나 최근 미네소타 구단 분위기상 한일 포스팅 선수에 대한 관심은 사실상 접은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류현진을 비롯한 선발 투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야수 부문에 추가적으로 투자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적극적으로 계약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일본 언론이 실망할 것"이라고 내다본 현지 매체는 "미네소타가 크론과 다시 계약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스토브리그에서 다른 계약 진행과 전력 보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크론을 다시 영입하는 것이 비상 계획 중 하나"라고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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