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김수현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이달 말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1인 기획사를 세우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 2007년 데뷔 이래 12년간 함께 했던 키이스트와 작별한 김수현은 사촌형이자 영화 '리얼'을 만든 이사랑 감독과 손 잡고 새 출발한다. 이사강 감독과 김수현은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 정도로 평소 돈독한 우애를 과시한 바 있다.
본지 보도 이후 키이스트 측은 "재계약 논의 중이다. 1인 기획사에 대해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취재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다. 키이스트와 김수현의 논의는 애당초 마무리 됐고, 김수현은 사실상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복귀작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부터 완벽하게 1인 기획사 체제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새롭게 만들 회사에 배우 서예지와 김새론을 영입하기로 하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김수현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군 제대 후 첫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김수현의 드라마 출연은 2015년 KBS2 '프로듀사' 이후 5년만의 일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보건 의료 인력으로 살아가는 정신병동 보호자와 충동적 살의 속에 살아가며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동화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수현은 극중 정신병동 보호자 문강태 역을 맡았다. 문강태는 훌륭한 피지컬과 뛰어난 두뇌를 갖춘 완벽남이지만, 자폐 증상이 있는 형과 함께 살아가는 아픔이 있는 인물이다.
김수현의 상대역으로는 서예지가 낙점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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