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공격의 세밀화를 높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K리그 MVP' 김보경(울산)이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0월 열린 스리랑카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하며 K리그 MVP에 오른 김보경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홍콩전 승리에 앞장섰다.
경기 뒤 김보경은 "이번에 소집된 미드필더와 공격진은 K리그에서 자주 보던 선수다. 하지만 훈련 시간이 길지 않아 100% 완벽한 것은 아니다. 사인 미스도 있었다. 그러나 개개인이 배려하면서 패스 워크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격의 세밀화를 높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콩은 한국을 상대로 밀집 수비를 사용했다. 김보경은 "공격 조직력을 단시간에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홍콩은 11명이 수비를 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세트 피스에서 단점도 있었지만, 세트 플레이로 득점한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후반에는 더 잘 맞았다. 이정협이 들어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도 더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15일 중국과 격돌한다. 중국은 지난 10일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다. 김보경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상대가 터프하다. 공격 개선이 필요하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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