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6년째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17명의 히어로즈 선수들은 12일 서울 SOS어린이마을을 찾았다. 2014년부터 진행해온 사랑 나눔 행사를 위해서다. 휴식을 취하는 비시즌이지만, 선수들은 주장 김상수의 요청에 흔쾌히 참석했다. 주축 선수인 박병호, 이정후, 김하성을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어린이들을 만났다.
선수단은 어린이마을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어린이들과 1명씩 짝을 이뤄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연신 밝은 표정으로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몸을 쓰는 레크리에이션도 마다하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선수들이 매년 와서 재미있게 어린이들과 놀고 있다. 갓난 아이 때부터 봐왔던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흐뭇해 한다"고 전했다.
1시간이 넘는 레크리에이션이 끝나고 선수들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어느새 정든 아이들은 선수들에 꼭 붙어 있었다. 구단에서 준비한 피자와 치킨을 함께 먹으며 행사는 끝이 났다.
주장 김상수는 "사실 이 행사는 (이)택근이형 때부터 만들어온 전통이자 문화다. 6년째 행사를 하고 있는데, 내가 있든 없든 어린이들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끝까지 행사를 할 계획이다. 고맙게도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잘 와주고 있다. 구단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아이들을 보러 오니 기분도 좋다. 1년에 한 번 만나지만, 시즌 중에는 소식도 물어보고 관심도 가지려고 한다"면서 "힘들어도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다.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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