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월드시리즈 우승 11회에 빛나는 메이저리그 명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류현진(32)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방송 'MLB 네트워크'와 미국 TV 'FOX 스포츠'의 존 모로시 기자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카디널스가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익명의 소스를 인용해 "카디널스가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마지막 날에 돌입한 윈터 미팅 현장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팀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거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그러나 카디널스가 그와 연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디널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11회나 경험한 메이저리그 명문구단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카디널스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은 뉴욕 양키스(27회)뿐이다. 카디널스는 지난 시즌에도 91승 71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NLD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NLCS에 진출했으나 워싱턴 내셔널스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지난 시즌 카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 투수는 잭 플래허티(24), 마일스 미콜라스(31), 다코타 헛슨(25), 애덤 웨인라이트(38), 마이클 와카(28)다. 그러나 이 중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와카가 최근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는 데 합의했다. 최근에는 내년 시즌 웨인라이트의 불펜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카디널스마저 류현진에게 관심을 나타내며 올겨울 그를 영입하려는 팀들간 경쟁이 과열되는 분위기다. 이미 LA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을 맺는 데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데다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이 그를 영입할 만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된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은 오늘(13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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