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2) 영입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영입 경쟁이 과열된 현재 그가 토론토행을 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루제이스가 류현진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건 이미 현지 언론을 통해 여러 차례 알려진 사실이다. 단, 블루제이스는 최근 선발투수 태너 로어크(33)를 영입했다. 그러면서 블루제이스가 영입 경쟁이 치열해진 류현진은 포기하는 게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캐나다 토론토 지역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윈터 미팅 현장에서 기고한 칼럼을 통해 "블루제이스는 로어크를 영입하긴 ?지만, 여전히 선발투수를 최소 한 명 더 영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이어 "블루제이스는 트레이드, 혹은 FA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며, "릭 포셀로와 류현진 영입은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로어크와의 계약이 1200만 달러밖에 쓰지 않아 예산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로어크는 선발로테이션 구성원 중 한 명이 될 수는 있으나 팀 전체를 업그레이드해줄 만한 투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시즌 10승을 달성한 투수는 물론 평균자책점 2점대를 기록한 선발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블루제이스가 올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류현진을 노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류현진이 블루제이스로 간다면 1선발 자리를 꿰차는 게 확실시된다.
그러나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영입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은 흥미로운 위치에 있다. 블루제이스가 그를 원하며 대화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LA 에인절스는 앤서니 렌던 영입 후 투수가 필요하며 콜과 렌던을 다 놓친 LA 다저스도 그를 원한다. LA 두 팀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이는 블루제이스에게 어려움을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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