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류현진이 일본 출신?
'MLBTR' 아담 웰스는 13일(한국시각) MLB 네트웍스의 존 모로시의 언급을 인용해 '류현진이 세인루이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디널스는 최근 선발 마이클 와카를 잃었다. 1년 계약으로 뉴욕 메츠에 둥지를 틀었다. 그 공백을 특급 FA 류현진으로 메우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2019년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한 와차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29경기에서 2.32의 평균자책점으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NL 사이영상 2위를 기록했다'고 류현진의 화려한 성적을 언급했다.
문제는 다음이었다. 류현진의 통산 성적을 설명하던 중 '2013년 일본에서 MLB로 건너온 류현진은 126차례 등판에 740⅓이닝 동안 665 탈삼진과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동양인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미국 기자의 단순 착각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에는 한국 투수 보다 상대적으로 일본 출신 투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니면 일본을 거쳐 미국에 진출했던 오승환 처럼 일본을 거쳐온 한국 투수로 오해했을 수도 있다. '야구 잘하는 동양인=일본인'이란 미국 사람의 선입견 탓일 수도 있다.
아무튼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 세인트루이스의 참전으로 윈터 미팅 마지막 날 류현진 영입 경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 등 로스앤젤레스 지역 잔류냐 토론토나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 등 북동쪽으로 이동하느냐가 곧 결정된다. 중요한 사실은 최근 분위기와 경쟁 환경으로 볼 때 공급자 우위 시장에 접어들었다는 점. 깜짝 놀랄 만한 계약 소식이 들릴 공산이 크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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