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라인재(33·팀코리아MMA)가 6개월 만의 MMA 복귀전을 판정승으로 장식했다.
라인재는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ROAD FC 057 미들급 매치에서 이은수(37·엠파워컴벳아카데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6월 원주에서 열린 ROAD FC 054에서 양해준에게 미들급 타이틀을 내준 라인재는 이날 베테랑 이은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탐색전을 펼쳤던 두 선수는 2라운드 막판까지도 좀처럼 틈을 파고들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라인재가 코너에서 이은수에게 펀치를 꽂기 시작하면서 흐름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이은수가 체력 부담 속에 가드가 내려간 틈을 타 라인재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면서 포인트를 얻었다. 이은수가 그라운드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이미 포인트 차이는 벌어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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